목표주가 6.2% 높여
KDB대우증권은 30일 LG이노텍[011070]이 1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목표 주가를 13만8천원으로 6.2% 올렸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LED사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있고 환율의 움직임도 긍정적"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 줄어든 1조4천58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631억원으로 298.6%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352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LED사업의 1분기 매출은 TV용 BLU(Back Light Unit)와 조명 매출 증가로 전분기보다 8.1% 늘었고 적자 폭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ED사업의 감가상각비는 작년한 해에만 2천300억원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1천900억원, 내년엔 1천4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이 1분기보다 5.3% 늘어난 1조5천361억원,영업이익은 3.9% 증가한 656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