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75%로 전날보다 0.
003%포인트 내렸다.
5년물와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04%포인트씩 내려 연 3.166%, 연3.525%로 나타났다.
20년물(연 3.724%)과 30년물(연 3.811%)도 각각 0.010%포인트, 0.008%포인트 하락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2%포인트 내린 연 2.671%였고 2년물은 0.003%포인트 하락한 연 2.797%를 기록했다.
무보증 3년의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001%포인트, 0.003%포인트씩 떨어져 연 3.299%, 연 8.992%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의 금리는 연 2.65%로 변동이 없었지만 기업어음(CP)91일물의 금리는 연 2.75%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날 시장에서는 4월 FOMC가 임박해지면서 관망세가 짙어졌다. 시장에서는 미국연준이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약 10조3천억원) 축소하는 현 통화정책 기조를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FOMC 회의가 임박했고 미국 경제지표 발표도 곧있을 예정이라 지켜보고 가자는 심리가 강했다"면서 "5월 연휴를 앞두고 현금 보유에 부담을 느낀 매수세에 금리가 소폭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