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넥센타이어, 1분기 '깜짝 실적' 달성"

입력 2014-04-29 08:54
신한금융투자는 29일 넥센타이어[002350]가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넥센타이어의 매출액(4천529억원)과 영업이익(538억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4.6%, 13% 늘었다"면서 "영업이익이 시장의 기대치(480억원)를 뛰어넘어 '깜짝 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 호조의 주된 배경은 매출원가율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1분기넥센타이어의 매출원가율은 69.0%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낮아졌다.



최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의 가격이 대폭 내려가면서 1분기 투입원가가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3분기부터 점차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적어도 3분기까지는 높은 이윤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넥센타이어의 올해 연간 매출액(1조8천907억원)과 영업이익(2천162억원)은 지난해보다 각각 9.4%, 22% 늘어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해외로의 신차용타이어(OE) 납품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생산설비(Capa)가 늘어나도 평균판매단가(ASP) 회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넥센타이어의 목표주가 1만8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