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SKC[011790]가 1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데다 중장기 성장전략도 합리적이라며 목표주가를 14.3% 올렸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SKC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2% 늘었는데 이는 시장 예상을 20% 웃돈 수치"라며 "본사 화학사업의 호조와 자회사인 SKC에어가스와 SKC솔믹스의 실적 개선이 눈에 띈다"고 진단했다.
SKC는 실적 발표에서 2018년 매출 4조원,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4대 신규사업을 핵심 사업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김 연구원은 "신규사업 중 폴리우레탄 복합소재와 고부가가치 이종필름은 기존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늘리는 것이고, 반도체 전자재료와 유무기 복합소재는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성장계획은 충분히 합리적이고 가시성이 높아 보인다"며 이 회사에대한 목표주가를 3만1천500원에서 3만6천원으로,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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