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혼조…FOMC 앞둔 관망세

입력 2014-04-28 16:27
28일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등락이 엇갈렸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78%로 전 거래일보다 0.004%포인트 올랐다.



5년물 금리는 연 3.170%로 변동이 없었고 10년물 금리는 연 3.529%로 0.001%포인트 떨어졌다.



20년물(연 3.734%)과 30년물(연 3.819%)도 각각 0.002%포인트, 0.008%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1%포인트 오른 연 2.673%였지만 2년물은 0.001%포인트 하락한 연 2.800%로 나타났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3.300%로 집계됐다. BBB-등급 회사채 금리는 0.001%포인트 올라간 연 8.995%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의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74%로 전날과 같았다.



4월 FOMC가 임박해 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가 강했다. 미국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장전망이다.



이정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재료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강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국채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세에 국내 기관이 매도로 대응하면서 수급이 막힌 상황이 현물 쪽에도 영향을 줘 특별한 동력을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