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아웃렛 부문의 성장성 부각으로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매수'로 전환했다.
교보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분기 매출 2천5억원, 영업이익 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8.7%, 24.5% 증가한 수준이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외패션 부문에서 11%의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가운데 국내패션 부문도 8.5% 성장하며 회복세를 띨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아웃렛을 담당하는 '신세계사이먼'의 실적 기여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양 연구원은 "신세계사이먼이 합리적 소비 확대와 신규 출점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며 "신세계사이먼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패션 브랜드를독점 공급하고 있어 경쟁 아웃렛 업체와 비교해 차별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계사이먼에 대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분율은 25%에 불과하지만실적기여도는 지난 2012년 8%에서 올해 20%까지 크게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이를 토대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9만6천원을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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