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디스플레이 업체 2분기 실적 기대 크다"

입력 2014-04-17 08:35
현대증권[003450]은 17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은 가격, 수급, 재고 등모든 지표면에서 양호한 상태"라며 "2분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주문동향과 신제품출시 계획 등을 고려하면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TV를 중심으로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가격이 2분기 동안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생산능력 확대가 없는 상태에서 울트라HD(UHD·초고해상도) TV와 태블릿 PC의 패널 면적이 전년보다 평균 20% 이상 커진 점도 이익모멘텀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이익모멘텀이 1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봤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등 4개 종목을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