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호텔신라, 강한 성장성에 주목"

입력 2014-04-16 08:26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호텔신라[008770]가 면세점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한국과 싱가포르(창이공항) 면세점에대해 "면세점 매출액이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확장할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성장성은 더욱 강력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68.4% 늘어난 1천49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43.4% 증가한 2천136억원 수준이다. 이는 내년 이후 인천공항 임차료 증가, 서울 호텔 영업적자, 환율 변동성까지모두 반영된 전망치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호텔신라 면세점의 매출액 성장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이고 추가적인 확장도 기대되기 때문에 업계 내 다른 종목보다 호텔신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상의 프리미엄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호텔신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2천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를 고려한 주가 상승 여력은 28.5%로 추산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