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반도체부품 사업부문 분리

입력 2014-04-09 17:19
"성장성 높은 장비사업에 역량 집중"



삼성테크윈[012450]이 반도체부품 사업부문을 1천500억원에 신설법인인 ㈜엠디에스에 넘기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은 "반도체부품 사업과 직접 관련된 자산, 부채 등 사업 일체를 주식회사 엠디에스에 양도한다"고 9일 공시했다.



엠디에스는 해성산업[034810] 등이 지분 60%를, 삼성테크윈 반도체사업 부문 임직원이 나머지 지분을 출자하는 신설법인이다.



삼성테크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략 사업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고도화하려고 반도체부품 사업부문을 양도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또 "감시·에너지·산업용 장비 등 장비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장비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 양도 일자는 이달 30일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