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부터 나온 기술주 주가에 대한 우려가지속돼 하락세로 마감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166.84포인트(1.02%) 떨어진 16,245.87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0.05포인트(1.08%) 하락한 1,845.04를,나스닥 종합지수는 47.97포인트(1.16%) 내린 4,079.75를 각각 기록했음. 이로써 뉴욕증시는 사흘째 하락함.
뉴욕증시는 눈에 띄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지난주부터 나온 기술주와바이오주 등의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됐다는 우려가 계속돼 큰 폭으로 내렸음.
기술업체인 테슬라 모터스, 제약업체인 말린크로트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음.
- 7일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함.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0센트(0.7%) 내린 배럴당 100.44달러에서 장을 마감함.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2센트(0.77%) 빠진 배럴당 105.90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리비아 반군이 지난해 7월부터 장악해 온 동부지역 원유 수출항 4곳의 관할권을중앙정부에 넘기기로 합의해 원유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퍼졌음.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5.20달러(0.4%) 떨어진 온스당 1,298.30달러에서장을 마침.
- 지난주 나흘 연속 상승했던 유럽 주요 증시가 미국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동반 하락함.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 하락한 6,622.84로 거래를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91% 내린 9,510.85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08% 떨어진 4,436.08에 각각 마감했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34% 하락한 3186.95를 기록함.
경기 회복 동력에 대한 기대감 약화로 미국 증시가 지난주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줬음.
- 코스피는 미국 주가 급락에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강보합으로 장을 마침.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1,989.70으로 장을 마감함.
외국인은 1천6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5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음. 기관은 투신(-817억원)을 중심으로 2천128억원을 순매도함.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1포인트(1.11%) 내린 554.23에 장을 마침.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7천100만원 어치의 거래가 이뤄짐.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