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네이버, 나스닥 기술주 약세에 6%대 폭락(종합)

입력 2014-04-07 15:42
<<종가 반영, 네이버에 대한 외국인 매도 동향, 순매도 지속기간 등 추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술주들이 '거품 논란'에 급락하면서 네이버도 6%대로 폭락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035420]는 전 거래일보다 6.46% 내린 73만9천원에장을 마쳤다.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대한 기대로 최고 88만원까지 올랐던 네이버 주가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25일(73만5천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까지 내려왔다.



이날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UBS 등이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 전체적으로 12만2천여주를 순매도했다.



최근 네이버는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등 나스닥 인터넷주 급락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나스닥지수는 2.6% 폭락해 2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이 4.61%, 구글과 트위터는 각각 4.59%, 2.07% 떨어지면서 나스닥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바이오주에서 시작한 나스닥지수 조정이 거품 논란 속에 기술주로 확산하자 외국인들은 네이버도 함께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11일부터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네이버 주식을 매도했다. 이날 순매도 금액만 1천227억원에 이른다.



네이버 주가는 외국인 순매수가 시작된 지난달 11일 이후 13.05% 하락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