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가개장 한 달간 2조8천650억원(105건) 규모의 이자율 스와프(IRS) 거래를 청산했다고2일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문을 연 CCP는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매도자와매수자 간 결제 이행을 보증해 주는 역할을 한다.
청산 거래 중 은행과 증권사 간 거래가 60.8%(1조7천42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은행과 은행 간 거래는 26.5%(7천600억원), 증권사와 증권사 간 거래는 12.7%(3천63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만기별로는 원화 IRS 1년물 거래가 26.9%(7천720억원)로 가장 많았고, 9월물(18.5%·5천310억원)과 2년물(15.2%·4천360억원)이 뒤를 이었다.
CCP 회원사 35곳 중 20곳이 청산 서비스를 이용했다.
원화 IRS는 오는 6월 말까지는 자율 청산되고 이후에는 의무청산된다.
서충열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청산결제운영부장은 "CCP의 청산실적과 참여회원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