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1일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미국발(發) 호재 등으로 인해 상승했고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0% 상승한 2,047.46으로 이날 거래를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057.01로 1.65% 뛰어올랐다.
상당 기간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성향)성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주요 경기 지표인 HSBC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소폭 둔화했으나 오히려 이로 인해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악재가 되지 못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4,791.99로 0.24% 내리고 토픽스지수는 1,204.25로 0.11% 올랐다.
이날부터 시행된 소비세 인상(5%→8%)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망세가지배적인 가운데 주가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엔화 가치도 오후 4시 17분 현재 달러당 103.28엔으로 0.06% 내려 비교적 안정세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22,377.20으로 1.02%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8,873.15로 0.27% 올랐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22,296.65로 0.40% 내렸으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4,868.61로 2.10% 급등했다.
미국·중국발(發) 호재에 아시아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도 대체로 강세를 보여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1,308루피아로 0.47%, 태국 바트화 가치가 달러당 32.357바트로 0.26% 각각 상승했다.
중국 위안화 가치(역외 기준)는 달러당 6.2041위안으로 0.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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