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한전KPS, 6월 코스피200 편입 유력"

입력 2014-04-01 08:29
한국투자증권은 1일 한전KPS[051600]가 오는 6월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전KPS의 시가총액이 3조원으로 늘어나 올해 6월 12일 코스피200 신규 편입이 확실시된다"며 "편입되자마자 코스피200 기업 가운데 시총 순위가 100위 안팎으로 뛰어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자금이 20조원이라고 가정했을때, 인덱스펀드에서만 최소 40만주 이상의 신규 매수 수요가 생긴다"고 추정했다.



한전KPS의 발행 주식 수 가운데 30%(1천350만주)를 유통 주식 수로 가정하면 유통 주식 수의 3%에 이르는 신규 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국내 발전설비가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7%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에 한전KPS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전력[015760]의 발전기 50기는 21년 이상 된 노후 설비라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정비 또한 늘어날 것으로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한전KPS의 국내 발전설비 정비시장 점유율은 80%로 경쟁자가 없고, 해외시장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7만5천원으로10.3% 상향 조정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