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북한 해상사격에도 소폭 상승

입력 2014-03-31 17:17
국내 채권시장이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 소식에도 큰 변동 없이 약보합세(금리 상승·채권 값 하락)로 장을 마감했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2%포인트 오른 연 2.870%로 나타났다.



5년물 금리는 0.005%포인트 오른 연 3.155%, 10년물은 0.003%포인트 상승한 연3.518%로 나타났다.



20년물과 30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각각 연 3.727%, 연 3.809%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의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모두 0.002%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2.665%, 연 2.790%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는 연 3.300%로 전 거래일보다 0.001%포인트 올랐고, BBB-등급 회사채는 연 8.995%로 0.005%포인트 상승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동일하게 각각연 2.65%, 연 2.75%로 집계됐다.



이날 장중에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 소식이 들렸지만 국내 외환시장과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특별히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지는 않았다. 코스피는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에도 나흘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23%) 오른 1,985.61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국내 채권시장에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어졌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된의견이다.



이재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상승 시도를 지속하고, 한국은행 등정책 당국에서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유지하면서 채권시장의 관망세가 강해졌다"고 전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