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추진을 위한 현대엘리베이터[017800]의정관변경 안건이 2대주주 쉰들러의 반대로 부결된 이후 주가가 약세다.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오전 9시 9분 현재 전날보다 2.75% 내린 4만6천원에 거래됐다.
지난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포장공사업, 친환경·에너지 관련 사업, 산업용 로봇 제조판매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정관 변경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쉰들러의 반대에 가로막혀 안건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쉰들러는 사외이사·감사 선임 건에 기권한 것을 제외하고 모든 주총 안건에 대해 반대표를 던졌다. 그 결과 특별결의(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찬성)가 필요한 정관변경 안건이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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