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교육콘텐츠 업체 비상교육[100220]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4천원으로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교육부가 27일 신간 교과서의 가격 조정 명령권을발동하면서 초등 교과서는 35%, 고등 교과서는 44% 정도 가격을 인하하라고 해 실적이 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교육의 교과서 가운데 초등교과서 3종과 고등 교과서 17종이 이번 교육부의가격 조정 대상이다.
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교과서 예상 매출이 37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24%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교육부는 27일 올해 새롭게 출간된 초등학교 3∼4학년, 고등학교 전 학년의 검정 교과서 30종 175개 도서(교과서와 지도서) 가운데 171개에 대해 가격조정명령을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출판사들은 교육부의 가격 조정이 부당하다며 교과서 발행·공급을 중단하고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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