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증시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려고 우즈베키스탄 국유자산위원회와 부속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2015년까지 우즈베키스탄에 매매·청산결제·예탁·브로커(주식중개)·시장감시 등 증시 전반적인 정보기술(IT)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거래소는 우즈베키스탄 국유자산위원회와 2011년 IT시스템 수출 본계약을 맺고최근까지 증시 관련 법규 개정과 거래활성화 등에 대한 컨설팅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에 IT시스템 구축과 우즈베키스탄 이전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담은 부속계약까지 체결한 만큼 프로젝트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거래소는 기대했다.
김대천 거래소 신흥시장사업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동남아 중심의 증시 인프라 수출사업이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권사의 추가 진출도 가능해져 금융한류와 창조금융 확산에 기여할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