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중국 정책수혜주는 화학·철강주"

입력 2014-03-26 08:43
메리츠종금증권은 26일 중국 정책 수혜주인 화학과 철강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김중원 메리츠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 들어 국내 증시에서 화학과 철강 등 중국 관련 업종이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좋지 않게 나온 것이오히려 중국 정부의 정책 기대감으로 이어지면서 중국 정책 수혜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1로 시장의 전망치(48.7)를 밑돌았다.



김 팀장은 "중국 PMI 지표가 나쁜 것은 중국 중소기업의 재고 수준이 과도하게낮아진 영향 때문"이라며 "앞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으로 과도하게 낮아진 중국 기업의 재고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나치게 신중한 통화정책에서 벗어나 지급준비율 인하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모색 중"이라며 "미국 한파 영향 완화로중국 수출환경이 나아지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정책이 뒷받침되면 기업 재고 수준은 일정 수준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