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황 -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1.19포인트(0.56%) 오른 16,367.88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18포인트(0.44%) 높은 1,865.6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7.88포인트(0.19%) 상승한 4,234.27을 각각 기록.
일부 지표의 부진에도 이날 나온 주요 경제 관련 지표가 좋았던 것이 상승세의요인.
- 뉴욕유가는 하락.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1센트(0.4%) 내린 배럴당 99.1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5센트(0.05%) 오른 배럴당 106.86달러 선에서 움직임.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미국의 원유 소비가 줄어들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분위기를 무겁게 함.
전날 5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금 가격은 소폭 상승.
4월물 금은 전날보다 20센트 오른 온스당 1,311.40달러에서 장을 마침.
- 유럽 주요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에 힘입어 반등.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0% 오른 6,604.89에 마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1.63% 상승한 9,338.4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59% 오른 4,344.12에 각각 문을 닫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도 1.43% 오름.
이날 증시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에 흔들렸던 전날의 하락세를 딛고 상승장에 대한 기대심리가 확산하면서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음.
- 미국 나스닥시장의 바이오 관련주가 거품붕괴 조짐을 보이면서 코스닥 지수가동반 급락.
코스피도 미국과 중국 등 주요 2개국(G2)의 제조업 지표 부진의 여파로 약보합세로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55포인트(1.20%) 급락한 539.05로 장을 마감.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30포인트(0.22%) 내린 1,941.25로 마감.
전날 발표된 중국 3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데 이어 간밤 나온 미국 3월 제조업 PMI도 55.5로 전월(57.1)과 시장 전망치(56.5)를 밑돈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