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인도 역사적 고점 돌파…상승세 지속 예상"

입력 2014-03-21 08:57
대신증권은 21일 최근 역사적 고점을 돌파한 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진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도 SENSEX 지수는 역사적 고점이었던 21,000을 최근 상향 돌파했다"며 "미국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취약할 것이라는 이미지는점점 사라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테이퍼링이 가시화될 때 인도의 경상수지는 오히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 때문에 인도 금융시장은 다른 신흥국과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요 투자은행들은 인도에 대한 투자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있다"며 "고점 부담에도 수급 개선 전망이 나타난다는 것은 금융위기 우려 해소는 물론 그 이상의 상승세를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이퍼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고 신흥국간 우열 가리기는 계속되겠지만,인도는 양호한 금융시장 수급을 바탕으로 실물경기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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