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FOMC 앞둔 관망세 속 금리 소폭 하락

입력 2014-03-19 16:39
19일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 속에 소폭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0%포인트 내린 연 2.830%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0.018%포인트 하락한 연 3.131%이었고 10년물 금리도 0.022%포인트 떨어진 연 3.516%를 기록했다.



20년물(연 3.724%)과 30년물(연 3.818%)의 금리도 각각 0.019%포인트, 0.024%포인트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002%포인트 내린 연 2.653%, 2년물도 0.003%포인트 하락한 연 2.751%였다.



무보증 3년의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는 각각 0.010%포인트, 0.006%포인트 떨어진 연 3.260%, 연 8.957%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각각 연 2.65%, 연 2.



75%였다.



이날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예상한것보다 매파(강경파) 성향을 강하게 갖고 있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권사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금리가 하락했다.



FOMC가 임박해 오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도 있었다.



미국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모를 100억 달러 추가 축소할 것이라는것이 대체적인 시장 전망이라 관심은 기준금리 인상 기준에 관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와 경제성장률 수정 여부에 집중된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FOMC 결과가 금리 방향성에 영향을 주겠지만 그동안 많이 하락한 금리가 하단선을 뚫고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