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태양광업체, 가격인상 어려워"

입력 2014-03-19 08:53
IBK투자증권은 19일 태양광 모듈 가격이 내려가는 상황에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폴리실리콘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태양광 전지의 핵심 소재로 태양광 업황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안정적으로 상승하려면 상위 단계인 모듈 가격이 올라야 한다.



이충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발전소 설치 업체들의 수익성이 나빠지는상황에서 태양광 모듈 업체들도 판매 가격을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며 "모듈 가격이오히려 내려가고 있어 업체들이 손실을 줄이려고 가동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태양광 발전 수요의 6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일본·미국의 태양광 보조금이 올해부터 줄어드는 것도 폴리실리콘 가격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면 태양광 발전소 설치 업체들의 수익성이작년보다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실제로 태양광 모듈 가격 하락세는 작년 말부터뚜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태양전지·모듈 업체들 실적이 작년보다 나아질 수 있겠지만, 대부분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글로벌 태양광 모듈 설비는 여전히공급 과잉 상태"라고 판단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