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황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크림 이외 다른 지역의합병은 없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상승세로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8.97포인트(0.55%) 뛴 16,336.19에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42포인트(0.72%) 높은 1,872.25를,나스닥 종합지수는 53.36포인트(1.25%) 오른 4,333.31을 각각 기록.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림 자치공화국의 러시아 합병 조약에 서명하고 "우크라이나의 분열을 원치 않고 러시아가 크림에 이어 다른 지역도 합병할 것이라는 주장은사실이 아니다"고 말함.
- 국제유가는 원유 수급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2달러(1.7%) 오른 배럴당 99.7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종가 기준으로 최근 1주일 만에 가장 높은 것.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1센트(0.39%) 뛴 배럴당 106.65달러선에서 움직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를 경고하면서 러시아산 원유의 공급에 차질이발생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고조.
금값은 하락. 4월물 금은 전날보다 13.90달러(1%) 내린 온스당 1,359달러에서거래를 마침. 마감 기준으로 지난 11일 이후 가장 낮은 것.
- 유럽의 주요 증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안감이 다소 진정된데 힘입어 이틀연속 상승.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6,605.28에 거래를 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지수는 0.67% 상승한 9,242.55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역시 0.97% 오른 4,313.26에 각각 마감.
범유럽 지수인 Stoxx50지수도 0.81% 오른 3,073.75로 마침.
이날 증시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크림 자치공화국 러시아 합병조약 연설을 놓고 긍정론이 퍼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짐.
- 코스피는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940선을 회복.
그동안 코스피 상승을 억눌렀던 선진국 경기둔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리스크도 상당 부분 해소되며 지수 상승에 기여함.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0.66%) 오른 1,940.21에 거래를 마침.
이날 코스피 상승은 그동안 국내 증시를 압박했던 대외적 리스크가 개선되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33포인트(0.99%) 오른 541.15로 장을 마쳐 전일 대비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