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외불안 요인에 1,950선 내줘

입력 2014-03-12 10:24
코스피가 중국 경제와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등대외불안 요인 탓에 하루 만에 반락해 1,950선을 내줬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12일 코스피는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15.02포인트(0.76%) 하락한 1,948.85를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6.20포인트(0.32%) 내린 1,957.67로 시작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무력 충돌가능성이 커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협상안을 거부해 서방과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커졌다.



주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였지만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함께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돌아오고 중국에서는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폐막한다.



외국인과 기관은 계속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679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468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41억원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618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0% 내린 것을 비롯해 유통업(-1.25%), 은행(-1.14%),의약품(-0.95%)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의료정밀과 운수창고만 0.25%, 0.24% 각각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0.98%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005380](0.21%), 네이버(1.53%), 신한지주[055550](1.68%) 등은 내렸으나 SK하이닉스[000660](0.26%), 포스코[005490](0.18%), 기아차[000270](0.90%)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0포인트(0.49%) 내린 544.98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3억원, 57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개 종목에 대해 925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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