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강세…중국 증시 강보합세

입력 2014-03-11 16:21
중국 증시가 전날 급락의 충격을 딛고 소폭 반등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1일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0.10% 오른 2,001.16으로 장을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도 1,064.30으로 0.02% 올랐다.



이들 지수는 전날 수출 급감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2.86%, 3.47% 각각 떨어진바 있다.



그러나 전날 급락이 시장의 과잉반응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萬科)의 왕스(王石) 회장이 자사주 100만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급등하는 등 부동산주와 소비주가 호조를보였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5,224.11로 0.69%, 토픽스지수는 1,233.21로 0.46% 각각 올랐다.



달러·엔 환율이 전날 증시 마감 이후 103.3엔대로 오른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4분 현재 0.03엔 오른 103.33엔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22,283.44로 0.08%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8,702.33으로 0.43%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도 4,687.05로 0.21% 올랐으나 인도 센섹스지수는21,839.37로 0.44% 내렸다.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인도 루피화 환율은 같은 시간 달러당 60.7300루피로 0.1125루피 하락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도 달러당 11,353루피아로 18루피아 내렸다.



달러·위안 환율(역내 기준)은 6.1364위안으로 0.0038위안 내렸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