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롯데푸드 목표주가가 31% 올려

입력 2014-03-11 08:25
대신증권은 11일 롯데푸드[002270]에 대해 올해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31.5% 올렸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유지·빙과 부문의 수익성 회복과 제품가 인상 등으로 올해 롯데푸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2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푸드의 유지 부문은 주요 고객인 제과제빵 업체로의 매출 둔화가 마무리되고 신규거래처 추가, 비식용유지 품목 개발로 올해 완만하게나마 이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빙과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대리점 통폐합과 장려금 조정 등으로 효율성이높아져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2010년 5월 이후 제품가 인상이 없었다는 점에서 빙과 가격 인상 가능성도 크다"고 강조했다.



롯데푸드 주력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초기 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롯데그룹의식자재 유통사업 주체로서 중장기 성장 매력도 크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유통·외식·식품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진 롯데푸드는 단체급식은 물론식자재 유통을 위한 계열사 간 내부시장 수요가 탄탄한 편"이라며 "중장기적으로 CJ프레시웨이[051500]와 신세계푸드[031440]에 버금가는 식자재 유통 업체로 성장할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