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 올해 주식·부동산 투자심리 회복세"

입력 2014-03-10 19:00
올해 한국 투자자들의 주식과 부동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회복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프랭클린템플턴 투신운용이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세계 22개국 투자자 1만1천1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 투자자의 23%는 올해 가장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자산군으로 주식을 꼽았다.



이어 비금속(21%), 부동산(12%), 귀금속(8%)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이 비금속(25%), 귀금속(25%), 주식(19%), 부동산(5%)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식과 부동산의 선호도가 뚜렷이 상승했다.



반면 금값의 하락 등으로 인해 귀금속에 대한 인기는 추락했다.



또한 올해 자국 증시의 성과에 대해 한국 투자자의 47%가 상승을 전망해 지난해의 26%에 비해 낙관적인 전망이 상당히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투자 방향에 대해 '보수적 전략'을 택한 응답자도 지난해 66%에서 올해 61%로 소폭 줄어 그간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 세계 투자자들의 경우에도 올해 가장 유망한 자산군으로 27%가 주식, 20%가 부동산을 꼽아 지난해 조사 결과(주식 21%, 부동산 19%)보다 이들 자산군의 인기가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