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키이스트, 중국 '별그대' 인기에 급등

입력 2014-03-10 09:28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중국에서선풍적인 인기를 끈다는 소식에 주인공 김수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054780] 주가가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코스닥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오전 9시 20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310원에 거래됐다. 키이스트는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40% 가까이 급등했다.



'별그대'는 중국에서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에서 언급될 정도로 새로운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원회 서기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이 드라마를 극찬하는가 하면, 문화예술계 분임토론에서는 '별그대'를 계기로 중국 문화산업의 창조성과 혁신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별그대 여주인공 전지현이 "눈 오는 날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의 줄임말)인데…"라는 대사를 한 뒤 치킨과 맥주가 날개돋친 듯이 팔려나갔고, 남녀 주인공이 극중 여행지에서 끓여 먹은 라면 판매가 급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