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외인 매수·정책 기대감에 금리 하락

입력 2014-02-25 16:19
25일 국내 채권 금리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경제혁신 정책에의 기대감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내린 연 2.860%로 나타났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016%포인트, 0.014%포인트 하락한연 3.145%, 연 3.498%였다.



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도 0.008%포인트, 0.007%포인트씩 내려 각각 연 3.713%, 연 3.806%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56%로 전날보다 0.002%포인트 떨어졌고 2년물은 연 2.779%로 0.008%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의 금리도 0.010%포인트씩 하락해 각각 연 3.288%, 연 8.976%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 3년 선물을 1천17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 매수세에 더해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 내수 활성화를 강조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발표하자 시장에서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났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경제 살리기를 한다고 하면 금리 정책얘기가 나올 수 있다"며 "경제혁신 계획에 대한 기대감과 지난주 채권가격이 조정을받아 가격 부담감이 사라진 것도 금리 하락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