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실리콘웍스[108320]가 지난해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으며 올해도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와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신제품 효과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견인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실리콘웍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6.0% 늘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나쁘겠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비수기와 단가 인하가 겹치는 1분기는 전분기보다 실적이 악화되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전망치 4천458억원)과 영업이익(전망치 364억원)이 지난해보다 각각 9.2%, 16.9%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애플 신제품 효과와 신규 사업에서의 매출 발생이 올해 3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신규 사업 중에서도 조명용 발광다이오드(LED) 집적회로(IC)를 가장 주목해야 한다"며 "지난해 9월부터 실제 매출이 발생했고 올해는 연간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