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3% 급등, 중국은 하락

입력 2014-02-21 16:34
일본 증시가 21일 미국 지표 호조의 영향으로 3% 가까이 폭등한 반면 중국 증시는 1% 이상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이날 2.88% 뛰어오른 14,865.67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222.31로 2.32% 급등했다.



미국의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56.7로 약 4년 만에 최고치를기록하고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1월 경기선행지수도 전달보다 0.3% 상승하는 등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가라앉았다.



달러·엔 환율도 오후 4시 9분 현재 102.58엔으로 0.62엔 오르면서 수출주 등에호재로 작용했다.



다른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강세를 보여 홍콩 항셍지수는 22,520.50으로 0.56% 올랐고 대만 가권지수는 8,601.86으로 0.91% 상승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같은 시간 20,692.66으로 0.76% 상승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도 4,632.23으로 0.74% 올랐다.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113.69로 1.17% 떨어졌고 선전 종합지수도 1,135.01로 0.37% 하락했다.



전날 2월 HSBC 제조업 PMI가 7개월 만에 최저인 48.3으로 하락함에 따라 촉발된경기 침체 우려가 이날까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주요 신흥국 통화가치는 대체로 강세를 보여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2.15루피로 0.08루피,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은 달러당 11,784루피아로 41루피아 각각내렸다.



달러·위안 환율은 6.0864위안으로 0.0184위안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