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잇따라 대규모 공사를 따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006360]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
86% 오른 4만1천250원에, 삼성물산[000830]은 1.15% 오른 6만1천700원에 거래됐다.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0.86% 오른 4만1천250원을 기록했고, 대림산업[000210](0.76%)과 현대건설[000720](0.51%) 등도 소폭 상승했다.
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 GS건설 컨소시엄은 알제리국영전력청(SONELGAZ·소넬가즈)이 발주한 35억 달러(약 3조7천500억원)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알제리 6개 지역에 1천600㎿급 복합화력발전소 6기를 동시에 건설하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5기를 국내 건설사들이 따냈다.
삼성물산은 독자적으로 공사를 수주했고, 대우인터내셔널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을 잡았다. GS건설은 대림산업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했다.
앞서 국내 건설주들은 최근 부동산시장 회복과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확산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