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003030]이 미국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세아제강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97% 상승한 10만3천500원에 거래됐다.
세아제강은 전날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주가는 미국 상무부가 국내 유정용 강관 업체들이 덤핑을 하지 않았다는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급등세를 탔고 있다.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9개 나라의 유정용 강관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벌인 결과우리나라의 수출물량에 대해서는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유정용 강관은 원유·천연가스 등 시추에 쓰이는 파이프로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의 98.5%가 미국으로 수출될 정도로 미국 시장의 비중이 크다.
이재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유정용 강관 수출량 중 99%가 미국으로 들어가고 세아제강은 강관 생산량 중 약 60%를 수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