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코웨이, 독보적 포트폴리오 보유"

입력 2014-02-17 08:34
목표주가 9만원으로 20% 높여



KDB대우증권은 17일 코웨이[021240]가 한국뿐아니라 아시아 소비재 섹터에서 가장 독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20%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013년 웅진그룹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뒤 코웨이의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 성과는 그야말로 눈부신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특히 독보적인 연구개발(R&D) 역량, 뛰어난 제품 품질과 서비스 네트워크,사업 포트폴리오의 중심이 되는 렌털시스템은 근원적인 프리미엄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코웨이의 작년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824억원, 885억원으로 KDB대우증권의 추정치와 비교할 때 매출액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9.5% 높았다.



작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각각 7.0%, 30.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14.7%에서 17.3%로 개선됐다.



코웨이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매출증가율 7.6%, 영업이익률 17.4%를 제시했다.



올해는 코디와 홈케어닥터를 중심으로 영업력을 강화하고 신제품·고기능성 제품 출시를 지속하면서 렌털판매 성장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함 연구원은 해외사업은 20%를 넘는 고성장을 지속하고 매트리스 사업도 새로운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면서 신규 사업과 수출 증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