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 "NHN엔터, 웹보드 규제 우려 지나쳐"

입력 2014-02-14 08:27
유진투자증권은 14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웹보드 게임 규제와 관련된 지나친 우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웹보드 관련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지난달 말에 출시된 '라인 츠무츠무'와 작년 말 출시된 '풋볼데이' 등의 게임 흥행으로 올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실적반등)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웹보드 규제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3일 시행될 예정인 웹보드 규제로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게임 매출이 크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1분기 말에 출시될 국내 모바일 버전 웹보드 게임과 2분기에 북미·유럽을 겨냥해 출시될 모바일 카지노 게임 등이 국내 웹보드 게임 매출액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현재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이며 2013년 재무제표가확정된 이후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낙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