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036460]의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8만3천원에서 7만8천800원으로 내렸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가스공사의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각각1조2천790억원, 3천86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보다 13.3%, 30.3% 하향 조정했다"며 "회사 측이 주바이르와 바드라지역에 대한 목표치를 내렸고 아카스 가스전 지분 매각계획을 실적 전망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도 비용감축 덕분이어서 내용 측면에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라고 보기 어렵고 전반적으로 해외 비규제사업에 대한 위험이 부각할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유가 하락으로 LNG 도입 단가가 점진적으로 내려 올해 1조2천억원의 미수금 회수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며 "현금흐름 개선과 주주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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