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하락…일본 1.8%↓(종합)

입력 2014-02-13 16:26
<<주가 및 환율 업데이트.>>



나흘 연속 상승했던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3일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일간 상승분에 대한 조정이 있었고 미국 증시가 12일(현지시간) 미지근한 장세로 마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각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하락을 부추겼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9% 떨어진 14,534.74, 토픽스지수는 1.63% 내린 1,199.74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저조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도쿄 다테모노와 아사히의 주가가 각각 8.3%, 4.5% 급락했다.



엔화는 오후 4시 13분 현재 달러당 102.05엔으로 102엔대 중반이었던 전날보다강세를 보이며 주가 하락에 일조했다.



중국 증시도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5% 하락한 2,098.40으로, 선전종합지수는 1.68% 떨어진 1,119.93으로 장을 끝냈다.



대만 가권지수도 0.51% 내린 8,467.70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개장 이후 낙폭이 점차 커져 같은 시간 0.55% 하락한 22,162.49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 ASX/S&P 200 지수는 개장 직후 상승했으나 이날 발표된 1월 실업률이 10년만의 최고치로 뛰어오르면서 약보합으로 돌아서 0.04% 내린 5,308.10으로 마감했다.



호주달러 가치도 실업률 발표 이후 하락해 1호주달러당 미화 0.8936달러로 전날보다 1.3%나 떨어졌다.



다른 신흥국 증시도 대부분 약세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지수는 0.64%,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18%, 태국 SET지수는 0.25% 각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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