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 차이나A300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고 한국거래소가 13일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본토에 상장된 우량 주식 300개로 구성된 CSI300를 기초지수로한다. 여기엔 중국평안보험그룹, 중국초상은행, 중국민생은행 등 '중국본토A주'들이포함돼 있다.
중국본토A주는 중국의 내국인 전용 투자주식으로, 외국인의 경우 적격기관투자자 자격을 받아야만 한도 내에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이다.
거래소는 "새 상품은 중국 대형 우량주에 분산 투자하는 실물 ETF"라며 "중국본토에 대한 투자수요가 확대되면 중국 주식형 펀드에 들어가 있던 약 10조원 규모의 자금 중 일부가 중국 A주 ETF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첫 번째로 상장하는 이 ETF로 전체 ETF 상장 종목은 147개로 늘어났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