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글로벌 독립 리서치 두 곳과 손잡았다

입력 2014-02-13 10:44
영국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캐나다 BCA리서치와 제휴



삼성증권[016360]이 세계 유수의 독립 리서치기관들과 손잡고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삼성증권은 영국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Lombard Street Research), 캐나다 BCA리서치(BCA Research)와 각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두 곳은 특정 기업이나 금융사에 속하지 않은 독립 리서치사로, 독립적·객관적인 전망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에 따라 주식·채권·부동산·환율 등 개별자산에 대한 글로벌 전망과 종합적 자산배분 전략을 정기적으로 제공받아 고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유럽, 중국, 신흥국 등 세분화된 지역의 시장전망과 지정학적 이슈정보까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유망자산에 대한 선제적인 전략 제시와 체계적 사후관리로 해외투자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1989년 런던에서 설립된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는 정확한 투자전망 제시로 정평이 나 있고 BCA리서치는 1949년 몬트리올에 설립된 가장 오래된 리서치회사다. 90개국의 기관투자자와 글로벌 국부펀드의 90% 이상이 고객이다.



두 회사는 톰슨 로이터의 독립리서치 평가에서 지난해 각각 2~3위에 올랐다.



안종업 삼성증권 부사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를 찾는 건 쉽지 않았다"며 "이번 제휴로 양질의 시장정보를 확보해 보다 투명하고 한발 앞서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이번 제휴를 기념해 롬바드스트리트리서치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고객 대상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