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12일 국내 채권 금리는 보합권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2%포인트 오른연 2.842%였다.
5년물(연 3.160%)과 10년물(연 3.530%) 금리도 전날보다 각각 0.003%포인트, 0.
004%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장기물 금리는 소폭 내렸다.
20년물 금리는 0.002%포인트 하락한 연 3.754%, 30년물은 0.005%포인트 내린 연3.852%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49%로 0.004%포인트 올랐지만 2년물은 연 2.761%로 0.001%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의 금리는 전날보다 각각 0.001%포인트오른 연 3.267%, 연 8.964%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2.65%로 전날과 같았고 기업어음(CP)은 연 2.76%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채권 전문가 대부분이 원화 강세 해소 등으로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이 사라져 금통위가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대체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만장일치가 아닌 엇갈린 의견이 나올 것인지 등을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