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옐런 청문회 앞두고 금리 하락

입력 2014-02-11 17:09
'비둘기파' 성향으로 알려진 재닛 옐런 새 미국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를 앞두고 시장 내 관망세와 기대심리가 공존하는 가운데 11일 국내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05%포인트 떨어진 연 2.840%였다.



5년물(연 3.157%)과 10년물(연 3.526%)도 각각 전날보다 0.018%포인트, 0.020%포인트 하락했다.



20년물은 0.015%포인트 하락한 연 3.756%, 30년물은 0.013%포인트 떨어진 연 3.



857%였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45%로 0.002%포인트 하락했고, 2년물은 연 2.762%로 0.



008%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의 금리는 전날보다 0.005%포인트 내린 연 3.266%,BBB-등급 회사채는 0.006%포인트 떨어진 연 8.963%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연 2.65%로 전날과 같았고 기업어음(CP)은 연 2.77%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과 옐런 새 미국 연준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시장에 관망세가 강화됐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생겼지만 동시에 옐런 의장이 비둘기파 성향을 지녔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멘트가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외국인도 이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7천245억원 순매수하며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여, 수급 측면에서 유리한 여건을 조성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