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 6조원 증가

입력 2014-02-10 14:59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 펀드로 돈이 들어오면서 1개월 전보다 6조원 가까이 늘어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월 국내 전체 펀드 순자산은 지난해 12월보다 5조8천억원 늘어난 334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에 설정액은 8조6천억원 증가한 343조4천억원이었다.



주식형 펀드의 순자산은 미국 자산매입 규모 추가 축소와 신흥국 금융 불안이겹치면서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가 모두 줄었다.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코스피가 3.49% 떨어지면서 자산가치가급격하게 줄어들어 작년 12월보다 2조4천억원 줄어든 60조9천억원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우려까지 맞물려 같은 기간에 6천억원 감소한 16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채권형 펀드와 MMF로는 돈이 몰리면서 순자산이 증가, 주식형 펀드의 부진을 만회했다.



1월 채권형 펀드의 순자산은 작년 12월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6천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1천400억원 늘어난 50조7천억원, 해외 채권형펀드는 5천억원 증가한 6조원을 나타냈다.



1월 MMF는 전월보다 6조1천억원 증가한 73조2천억원이었다.



그밖에 파생상품펀드(+8천억원), 부동산펀드(+1천억원), 재간접펀드(+6천억원)의 1월 순자산도 1개월 전과 비교해 소폭 늘어났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