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편의점 신규출점이 2011년을 기점으로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21% 하향 조정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신규 편의점 수는 500개로 지난해보다 조금 더 감소할 것"이라며 "편의점 점포가 무한정 늘어날 수는 없기 때문에 편의점 역할을 확대하거나 상품 구성을 바꾸는 등의 빠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점포 확장은 줄고 있지만 실적은 계속해서 개선되는 추세다.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5% 늘어난 1조1천750억원,영업이익은 15.7% 증가한 341억원이었다.
편의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 18%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 슈퍼마켓 매출액은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됐다.
여 연구원은 "올해 슈퍼마켓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휴일 영업규제 영향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마켓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연간 2% 초반 수준에서 지난해 1.3%로 크게낮아졌지만, 올해에는 1.8%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