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전략가 "미국 증시 저가매수 준비하라"

입력 2014-02-05 09:26
미국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톰리 JP모건체이스 수석 주식전략가는 수년 내 가장 크게 주가가 떨어진 만큼 저가 매수에 나설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에게 최근 값이 떨어진 주식을 살 준비를 하라고 권하고 있다"면서 "특히 신흥시장 통화에 가장많이 노출된 기업들의 주당순이익 할인율이 가장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낮은 유가와 금리 환경으로 가계 수준이 높아지면 경제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면서 아직은 시장이 '전환점'에 도달하지는 않았다고 진단했다.



CNBC는 주가가 거의 바닥에 근접했다는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도 전했다.



PNC파이낸셜서비스의 짐 두니건은 "(바닥에) 가까이 있는 것 같다"며 3일 1,741.89까지 떨어졌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1,707을 찍고 반등할 수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경제지표 부진에도 여전히 미국 경제의 바탕이 탄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벨스키 BMO캐피털마케츠 수석 투자전략가도 "바닥을 단언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면서도 "지난 주말과 월요일(3일) 매도가 과했으며 통상 이런 움직임이있을 때 바닥의 징후가 된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