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상황 - 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제조업지표 부진 등으로 급락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326.05포인트(2.08%) 떨어진 15,372.80에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0.70포인트(2.28%) 낮은 1,741.89를,나스닥 종합지수는 106.92포인트(2.61%) 내린 3,996.96을 각각 기록함.
S&P 500 지수의 하락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이고 나스닥 지수가 100포인트넘게 떨어진 것은 2011년 11월 이후 처음임.
미국 제조업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커지고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악재로 작용했음.
- 3일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하락함.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1.06달러(1.1%) 내린 배럴당 96.43달러에서 거래를 마감. 이는 종가 기준으로최근 일주일 만에 가장 낮은 것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5센트(0.33%) 빠진 배럴당 106.05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세계 1∼2위의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됐음.
-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하다는 소식에 급락함.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0.69% 내린 6,465.66으로 거래를마침.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1.29% 하락한 9,186.5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 역시 1.39% 떨어진 4,107.75에 각각 마감함.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1.63% 내린 2964.78을 기록했음.
- 설 연휴가 끝나고 첫 거래일인 3일 코스피는 미국 양적완화 후폭풍에 1,920선마저 무너졌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9포인트(1.09%) 내린 1,919.96으로 장을마침.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홀로 4천64억원어치를 순매도함.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1억원과 2천52억원을 매수 우위를 보임.
코스닥 지수는 1.58포인트(0.31%) 내린 513.62로 거래를 마침.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1만3천900주, 7천25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