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주가·통화 한주간 소폭 하락…낙폭은 줄어

입력 2014-02-03 11:11
세계 신흥국 주가와 통화 가치가 지난 한 주간소폭 떨어졌으나 낙폭은 전보다 크게 줄었다.



세계 25개 신흥국의 통화 가치를 나타내는 MSCI 신흥국 통화 지수는 지난달 31일 현재 1,606.46으로 지난 한 주간 0.06% 내렸다.



이 수치는 지난주 초 1,602.79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0.17%가량 반등했다.



다른 신흥국 통화 가치 지표인 JP모건 신흥국 통화 지수도 지난주에 0.19% 하락했다.



앞서 전 주(지난달 20∼24일) 15.06%나 추락해 이번 시장 불안을 일으킨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이 기간 0.19% 내려 낙폭을 크게 줄였다.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위기 가능성이 큰 신흥국으로 꼽히는 터키의 리라화 가치는 기준금리를 기존의 두 배 이상으로 올린 '초강수'에 힘입어 이 기간 오히려 3.55% 상승했다.



신흥국 주가를 대표하는 MSCI 신흥국 지수는 지난달 31일 현재 949.90으로 1.41% 내렸다.



한편 주요 신흥국 통화 가치는 3일 오전 혼조세를 보여 10시 26분(한국시간) 현재 태국 바트화 가치,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는 각각 0.31%, 0.05% 각각 상승했다.



반면 터키 리라화 가치는 0.44%,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0.24%,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화 가치는 0.11% 각각 하락했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