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LG전자 1분기 실적부진 전망…목표가 하향"

입력 2014-01-28 08:11
IBK투자증권은 28일 LG전자[066570]의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치 동계 올림픽의 영향으로 마케팅비 부담이커지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부문이 1분기에도 적자 기조를 이어가고,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 물량과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천40억원에서2천40억원으로 낮춰 잡았다.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80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영업 흑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외비용이 계속 발생해서 주당순자산가치(BPS)가 2010년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올해는 BPS에 대한 철저한관리·통제로 자기자본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