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 금리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내렸다.
24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861%로 전날보다 0.
041%포인트 하락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연 3.211%, 3.587%로 전날보다 각각 0.049%포인트, 0.069%포인트 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47%로 0.016%포인트, 2년물은 연 2.791%로 0.026%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 금리는 연 3.288%로 0.040%포인트 떨어졌으며 BBB-등급은 0.040%포인트 내린 연 8.991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연 2.65%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인 것은 전날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데다 골드만삭스가 올해 2분기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을 발표하자외국인투자자들이 국채선물을 대거 사들였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날 3년 만기 국채선물을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만8천448계약 순매수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골드만삭스의 2분기 기준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금리 하락을 부추겼다"며"다만, 선물시장 주도의 금리 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