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24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의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16만원에서 13만원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557억원, 288억원으로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웹보드 게임 규제로 올해 크게 좋아지지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월 23일 웹보드 규제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올해 2위권 게임포탈 업체의 웹보드 게임 매출액이 작년의 50% 안팎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선두업체인NHN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도 35%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웹보드 매출액이 10% 떨어지면 주당순이익(EPS)은 7.7%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웹보드 규제의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도 NHN엔터테인먼트의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해외 게임사들보다 낮은 수준이라 저평가 상태는 이어지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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